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요!

- 한국여성재단 만만클럽,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해

지적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및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 진행 -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조형)의 만만클럽은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11.25~12.10)을 맞이하여 2012년 ‘지적여성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및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캠페인’을 진행한다. 만만클럽은 ‘딸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주는 정기기부자의 회원클럽’으로서, 안전․안심사회만들기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캠페인이다.  

여성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중 지적장애 여성은 60~80%이며, 가해자는 친족 혹은 이웃인 경우가 63.8%로 2차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지적장애여성의 피해사례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지적장애여성만을 대상으로 성폭행한 30대 구속된 사건, 가해자가 16명인 대전 지적장애여성 여중생 성폭행 사건 등 많은 피해사례들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피해 이후에도 지적장애여성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수사나 재판 진행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위와 같은 현실을 타개하고자, 한국여성재단의 만만클럽은 ‘다음 희망해’에서 ‘영화 도가니를 보셨나요?’라는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지적여성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및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11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본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은 장애인성폭력피해자 쉼터를 통해 지적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본 캠페인에서는 지적장애인에 대한 성폭력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공익광고 캠페인도 함께 전개된다. 이제석광고연구소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된 ‘성폭력피해자진술조서’라는 이름의 공익광고 및 동영상은 지적장애여성들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폭력피해 뿐 아니라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일어나는 2,3차 피해의 현실을 드러내고, 한국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절차보조인’ 제도의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을 은유적으로 담고 있다. 절차보조인 제도란 외국인에게 통역을, 청각장애인에게 수화 통역가를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직접 질문하거나 답변하게 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본 캠페인에서는 공익광고를 통해 지적장애여성 성폭력 근절에 대해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본 공익광고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유투브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후원문의: 한국여성재단 02-336-6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