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세계여성의날에 행진하고 있는 러시아 페테르스부르크 여성노동자들
“우리는 빵과 장미를 원한다.”
1908년 3월 8일, 뉴욕의 루트거스 광장에 모인 1만5천여 여성노동자들은 10시간 노동제와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당시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이민자이며 10대가 대부분이었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공장에서 하루 12시간내지 18시간을 일해야 했다.
이에 여성노동자들은 더 나은 작업조건과 남성노동자들과 동등한 수준의 임금(빵), 그리고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투표할 권리(장미)를 요구하였던 것이다.
이후 1910년 제2인터내셔널의 노동여성회의에서 여성의 권리 신장을 주장하는 ‘여성의 날’ 행사가 제안되었고 3월 19일을 ‘세계여성의날’로 지정하여 행사가 치러졌다. 이후 1913년부터 3월 8일로 세계여성의 날이 변경된 이후 미국, 독일, 그 밖의 주변국들까지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1917년 3월 8일 러시아에서는 여성 노동자들이 제정 타도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이를 계기로 당시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가 쫓겨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한다.(위 사진 참조)
시간이 흐른 1977년, 유네스코(UNESCO/UN 교육과학문화기구)는 정식으로 3월 8일을 세계여성의날로 선언하고 이 날을 기념하기로 하였고 이는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대부터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를 치러 왔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이어지지 못했고 해방 이후 잠시 행사가 부활하였으나 역시 1948년 이후 탄압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1985년에 ‘민족,민주,민중과 함께하는 여성운동’이라는 주제로 제1회 한국여성대회가 개최되었고 이후 올해까지 매년 한국여성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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