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 기사났어요!] “여성기금 모으는 데 모든 역량 기울일 것”
  • 조회 수: 63374, 2012-09-27 22:02:27(2012-09-27)
  • 이상덕 한국여성재단 신임 사무총장
    “여성기금 모으는 데 모든 역량 기울일 것”
    여성의전화 활동가 출신
    여성부 청와대 공직 경험도
    1.jpg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풀뿌리 여성조직을 돕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요. 또 여성 어젠다를 갖고 활동하는 대학생과 청년 그룹을 지원해 미래 여성 운동가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3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이상덕(55·사진·전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이사장) 여성재단 신임 사무총장은 “그동안 쌓은 이력을 바탕으로 여성기금 모금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이 총장은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 출신으로 여성부 차별개선국장, 대통령 여성정책비서관, 한국폴리텍1대학 학장 등을 지냈다. 30여 년간 여성운동 현장과 정부, 대학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재단에서 일하기로 결정한 후 14년 전의 다짐을 떠올렸다고 한다. 여성의전화 상임 부회장으로 있을 당시 아프리카에서 독일 녹색당 계열의 여성재단과 프로젝트 파트너 미팅을 할 때의 경험담이다. “독일 측에서 여성의전화 지원을 중단하고 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3년만 더 지원해 달라. 독일이 우리를 지원했듯 제3세계 여성을 지원하는 일을 내 일생 중 꼭 하겠다’고 설득했어요.”
    제3세계 여성을 위한 펀드 모금이 ‘일생의 마지막 프로젝트’였던 그의 바람은 재단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이 되면서 어느 정도 본격화되고 있는 듯하다.
    이 총장은 1만원 정기 기부자 1만 명의 회원 클럽인 ‘만만클럽’을 예로 들며 “개인 소액 기부가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과 여성 어젠다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총장은 특히 정부가 “여성 NGO를 키우는 것이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희망했다.

    “무엇보다 미혼모나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낙인이 찍힌 이들을 지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성이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않으면 자기 주도적 삶을 살 수 없어요. 여성 경제세력화가 그만큼 중요한 거죠. 여력이 닿는 한 여성 사회적 기업을 적극 도울 수 있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1123호 [사람들] (2011-02-25)
    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 (muse@womennews.co.kr)
번호 썸네일 제목 조회  등록일 
notice 160422 2015-01-12
notice 167609 2014-07-28
notice 176689 2014-05-21
notice 199939 2013-09-10
notice 269471 2012-10-16
39 65010 2012-09-27
63374 2012-09-27
37 63921 2012-09-27
36 60601 2012-09-27
35 65504 2012-09-27
34 65790 2012-09-27
33 56344 2012-09-27
32 61725 2012-09-27
31 57235 2012-09-27
30 64037 2012-09-27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허가된 사용자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X